이날 쇼케이스에는 '따웨이거' 류웨이 대표가 직접 등장해 개발자와 함께 '붕괴: 스타레일'의 주요 정보를 함께 소개했다. 류웨이 대표는 "'붕괴: 스타레일'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찬 세계에서 모험을 떠나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겨보시기 바란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붕괴: 스타레일'은 수집형 턴제 RPG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해 국내외 서브컬처 게임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심 인물인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마치 7th'와 사연 깊은 과거를 보유한 '단항'은 '붕괴: 스타레일' 이야기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주요 캐릭터의 우리말 더빙을 담당한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시청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사문영(카프카), 정혜원(마치 7th), 김혜성(단항), 김보나(히메코), 한신(웰트), 김서영(헤르타), 류승곤(경원 장군), 송하림(제레), 이보희(브로냐), 조현정(백로), 이새아(연경) 등 11명의 성우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목소리를 미리 선보였으며, 저마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장점을 어필하며 게임 속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류웨이 대표는 이용자가 탐험하게 될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벨로보그'와 신규 지역인 중국풍 SF 세계 선주 연맹의 '나부'를 소개했다. '벨로보그'는 계층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여러 충돌이 예고됐으며, '나부' 지역에서는 용의 꼬리가 달린 비디아다라족과 여우족, 수명이 긴 선주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부'의 '장낙천'은 '나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여러 시민과 상인이 모여 있어 독특한 가게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책방에서 소설이나 역사서를 읽을 수 있고, '감효헌'에서는 미래를 점쳐볼 수 있어 이채롭다.
류웨이 대표는 '붕괴: 스타레일' 전투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턴제 전투로 진행되며 캐릭터 일반 스킬과 자동 발동되는 특성 스킬, 필살기 등이 존재한다. 필살기는 가장 강력할 뿐만 아니라 스킬 이펙트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돼 있어 매력적이다.
연속 공격이나 반격, 아군 보호 등 캐릭터 특성이나 상성에 맞게 덱을 구성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펼칠 수 있다. '제레'의 경우 적을 무찌르면 재차 행동 가능해 상황에 따라 일방적으로 공격 턴을 이어갈 수 있고, '히메코'는 다수 적을 공격한다. '클라라'의 경우 공격을 받으면 즉시 반격을 가하고, '브로냐'는 서포터로 아군의 디버프를 제거하고 바로 행동하게 할 수 있으며 전체 아군의 치명타 피해를 올려준다. 운명의 길로 불리는 캐릭터들의 7가지 특징을 잘 숙지하고 사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류웨이 대표는 주요 캐릭터 획득 경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주로 뽑기를 통해 얻어야 하지만 게임 초반부에 확정적으로 5성 캐릭터를 반드시 얻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고, 게임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와 재화를 나눠줄 예정이라고 하니 '붕괴: 스타레일'을 플레이할 계획이 있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미리 참가해야 할 것이다.
호요버스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붕괴: 스타레일'을 오는 4월26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출시 계획과 함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콘솔 이용자들의 기대감까지 높였다.
'원신'으로 개발력을 유감 없이 과시한 호요버스가 신작 '붕괴: 스타레일'로 또 한 번의 성공을 노리고 있다. 호요버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