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2015년 텐센트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정식 출시를 준비했지만, 중국 당국의 규제에 막혀 출시되지 못했다.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외자 판호를 발급받고 올해 내로 '로스트아크' 중국 서버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에 앞서, '로스트아크' 중국 서버는 올해 3월8일부터 12일까지 위게임(WeGame) 플랫폼에서 중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테스트가 진행됐다. 운영진은 테스트 종료 공지를 통해 "다음 단계를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로스트아크' 중국 서버 정식 출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2월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스팀(Steam) 북미·유럽 등에서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됐다.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132만 명으로 역대 3위 기록을 기록하고 지난해 스팀 최다 판매, 최다플레이, 인기출시작 부문에 선정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로스트아크' 중국 출시 정보 공개 여부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 측에서 진행하고 있어 정식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텐센트가 이번 행사를 통해 '로스트아크' 중국 출시 정보를 공개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