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개발에 사용된 우리나라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흥겨운 국악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명소와 '검은사막' 속 지역이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비교되어 있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 특유의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픽 긱술을 사용해 각각의 명소가 게임 속에 담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남포관문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산성을 배경으로 구현됐으며, 대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십리대숲은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이 그대로 옮겨졌다. 벽계서원은 전라남도 구례군 사성암, 동해도 감영은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활용해서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남포항은 전라남도 완도구 청해포구를 재현했으며, 높새고지는 억새꽃으로 유명한 경상남도 창녕군 화왕산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마을과 지형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검은사막' 제작진이 15개 이상의 명소를 직접 방문해 촬영하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협업한 지자체만 해도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진주시, 합천군 총 11곳에 달한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