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상의 제목은 'MMORPG'로 '리니지W'에 담긴 엔씨의 기술적 도전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엔씨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를 위해 RIO 서버 기술, 레벨 세그먼트 그래프(Level Segment Graph), 해저망을 이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 등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영상은 'Continuity'로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한 인프라 기술력이 다뤄졌다. 엔씨는 IT 서비스 연속성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회선의 이중화·이원화·다원화 환경, 여러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합한 엔씨 클라우드 운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인프라 구축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DIGITAL HUMAN'에는 엔씨의 미래 게임 기술 방향성과 비전이 제시됐다. 지난 'GDC 2023'에서 공개된 디지털 휴먼의 제작 과정, 엔씨가 추구하는 디지털 휴먼의 상호작용, AI 및 비주얼 기술개발 리더들을 통해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엔씨의 비전을 소개했다.
엔씨 박명진 수석브랜드책임자(PBO)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오픈형 R&D’로 전환하며 개발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영상에 담긴 개발자들의 진정성 있는 인터뷰를 통해 추구하는 기술 비전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IP 개발, 게임 제작 역량 강화, 미래 신기술 확보 등 기술 혁신에 기술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1조 2834억 원에 달하며, 전체 직원 4789명 중 71%인 3394명이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AI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현재 AI 센터와 자연어처리(NLP) 센터에서 200여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테크 스탠다드’ 영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