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11일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침의 나라는 기존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 중근세 왕조 국가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이다. 한국의 신화, 민담, 설화 등의 고유 스토리와 상당산성, 죽녹원, 한국민속촌 등을 배경으로 제작된 게임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K-팝, 미디어 아트 등 대중적인 요소를 접목한 한국 관광 홍보관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장소다. 일 평균 방문객 2000명을 넘게 기록하고 있으며,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속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3개 층에 하이커월, 마이 스테이지(MY STAGE), 수묵화 전시존, 하이커 타워, 드라마틱 트립존을 구성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먼저 방문객들은 1층에서 초대형 미디월을 통해 아침의 나라에 구현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명소와 게임 속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층 마이 스테이지에서 '검은사막' 게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포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묵화 전시존에서 수묵화로 유명한 신영훈 작가의 병풍 8첩도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구미호, 도깨비 등 한국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를 타워형 미디어월 하이커 타워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틱 트립존을 통해 한국 설화 속 이야기들을 VR로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각 이벤트존을 방문해 쿠폰북에 스탬프 2개 이상을 받아 '검은사막' 데코 스티커, '검은사막' 및 '검은사막 모바일' 인게임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아침의 나라 한정 굿즈도 30일까지 판매된다.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 매구&우사 데스크 매트, 장마우스패드, '검은사막' 샤이 에어팟 케이스, '검은사막 모바일' 요정 에어팟 케이스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팝업 스토어 굿즈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 팀장은 “한국의 설화 등 게임상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실사 이상으로 구현된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해외 이용자들도 자연스럽게 한국 여행에 관심이 가도록 만들겠다”며, "'검은사막'으로 구현된 한국의 풍경과 스토리가 새로운 한류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게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