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6일 '디아블로4' 후반부 콘텐츠를 소개하는 신규 영상 '최고 레벨 그 너머로(Into the Endgame)'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디아블로'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등 '디아블로4' 개발자들이 영상에 출연해 게임의 종반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디아블로4'에서 이용자는 최종 레벨 달성 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이용자들은 '디아블로4'의 캠페인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캠페인을 마친 후에는 최고 던전을 통해 세계 단계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고, 세계 단계의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획득 가능한 보상이 늘어난다.
이후 정복자 시스템을 통해 게임 초반에 주어지는 기술을 넘어서,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맞춰 은총과 문양을 선택해 캐릭터 빌드를 만들 수 있다. 정복자 보드를 돌려서 기존과는 다른 경로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특정 은총이나 문양이 필요하다면 해당 방향으로 경로를 설정할 수도 있다.
던전에 숨겨져 있는 위상을 찾아 힘의 전서에 추가하면 계정 단위로 위상을 적용받을 수 있고, 위상을 사용하면 아이템을 더욱 강력한 전설 아이템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악몽의 인장을 사용하면 보다 어려운 난이도의 악몽 던전을 통해 보다 어려워진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
'디아블로4' 개발진은 많은 이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PvP 구역 증오의 전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용자들은 증오의 전장에서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벌이거나 임무를 수행하면 파편을 받는다. 파편을 모아서 정화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나, 다른 이용자들의 습격으로 인해 파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엔딩 이후 보다 강력한 괴물들을 마주하는 지옥물결 지역, 현상금 사냥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는 속삭임의 나무 등 다양한 종반부 콘텐츠가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4' 개발진은 "'디아블로4'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기 때문에, 출시한 이후에도 활발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계속 다시 돌아오고 싶도록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4월21일 '디아블로4'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종반부 콘텐츠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