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18일 모바일·PC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G'의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프로젝트G' 조규형 리드 디자이너, 강성필 애니메이터, 조은비 서버 개발자 총 3인이 출연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조규형 디렉터는 "(지난 영상 공개 이후)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뿌듯하고 기뻤다"라며, "이번 기회에 개발실이 직접 질문에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게임의 장르에 대한 이용자들의 질문에 조규형 리드 디자이너는 "기본적인 진행이나 성장 요소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험을 느낄 수 있지만, 유닛 단위로 컨트롤이 가능한 실시간 전략 게임의 재미를 느끼도록 개발 중"이라며, "('프로젝트G')는 시뮬레이션 게임 감성 보다는 MMO RTS의 감성을 가진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BM 모델에 대해서도 답했다. 조규형 디자이너는 "열심히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재화를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G'만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강성필 애니메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플레이하고, 보다 큰 규모의 전투를 느낄 수 있다"며, "전투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대규모 전투로 인한 서버 최적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조은비 서버 개발자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투 서비스와 이용자들에게 높은 반응성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전략적인 가치 판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조은비 서버 개발자는 "엔씨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프로젝트인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용자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장르에서의 엔씨의 도전에 대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G'는 엔씨가 개발 중인 대규모 전쟁 기반의 전략 게임으로, 지난 3월 처음 공개됐다. 엔씨는 오픈형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프로젝트G'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엔씨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