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468억 원과 28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한 939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적자 전환에도, 이날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4.90% 상승한 5만 3500원에 마감됐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13%, 0.76% 하락한 가운데, 게임주도 0.41% 하락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약 1시경부터 상승 전환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달성 소식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27일 위메이드가 출시한 MMORPG로, 금일 1시 경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10일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결산과 향후 경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