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대표 이광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네오위즈는 MMORPG, 수집형 RPG 등 모바일 게임 장르 다양성을 넓혀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우게임즈는 2018년 11월 설립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다. 2020년 '킹덤: 전쟁의 불씨' 출시로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는데, '킹덤' 개발에 네오위즈의 '블레스 온라인' 에셋을 사용했다. 파우게임즈는 이후 원작 PC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2개 국가에 출시했다. 최근에는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IP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 김승철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게임의 장르 다양성도 넓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