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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부터 팝업스토어까지…'디아블로4' 블록버스터급 마케팅 쏟아진다

블리자드 코리아 로버트 리 사장.
블리자드 코리아 로버트 리 사장.
블리자드가 야심작 '디아블로4'의 블록버스터급 대규모 마케팅을 예고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디아블로4 출시 간담회'를 통해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의 한국 마케팅에 대해서 소개했다.

블리자드 코리아 로버트 리 사장은 "'디아블로4'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이라며, "그에 걸맞는 준비가 진행 중이며,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디아블로4'의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먼저 서울교통공사의 협력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에 선보인 '디아블로4' 특별 브랜드 체험존 '헬스테이션(Hellstation)'을 소개했다. 헬스테이션의 '디아블로4' 세계관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4층 승강장에서 6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형상 변환 아이템 '피꽃잎 칼날'이 제공된다.

'디아블로' 시리즈 사상 최초로 웹툰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유명 웹툰작가 조석과의 협업으로 '디아블로4' 시즌1 기간 동안 총 6개의 에피소드가 연재될 예정이다. 조석 작가는 축전 영상을 통해 "'디아블로' 시리즈와 협업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진지한 면이나 공포스러운 면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재밌게 작업해 좋은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정식 출시 시점인 6월6일부터는 PC방 관련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개별 구매 없이도 '디아블로4'를 즐길 수 있으며, 출시 후 6주 동안 총 4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부지런한 방랑자'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망시 장비 내구도가 감소하지 않으며 경험치, 금화, 은화 8%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디아블로4'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
'디아블로4'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
이외에도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팝업스토어를 통해 '디아블로4' 관련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Hell로 버거킹'을 주제로 버거킹과의 협업을 통해 강남에서 컨셉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버거킹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통해서 형상 변환 아이템 '섬뜩한 찡그림'이 제공되며, 정확한 장소나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6월6일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 '디아블로4'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디아블로4'는 배틀넷 기준 일반판 8만 4500원,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 12만 2900원, 얼티밋 에디션 13만 6400원이며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과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정식 출시 4일 전인 6월2일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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