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 이하 유비소프트)는 13일(국내 시각) 디지털 컨퍼런스 '유비소프트 포워드(Ubisoft Foward)'를 통해 다양한 게임들의 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쌔신 크리드', '저스트 댄스', '더 크루' 등 대표 시리즈들의 새로운 소식 뿐 아니라, '아바타', '스타워즈' 등 대형 IP를 게임으로 만든 신작 정보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유비소프트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어쌔신 크리드 넥서스 VR', '어쌔신 크리드 코드네임 제이스' 총 3가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오는 10월12일 정식 출시되는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신규 트레일러 2편이 추가 공개됐다. '어새신 크리드 미라지'는 '어쌔신 크리드'의 정식 시리즈로, 전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 등장한 암살자 바심의 젊은 시절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용자들은 암살자 바심이 돼 고대 결사단에 맞써 싸우고 바심의 인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9세기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시원한 파쿠르 동작과 시리즈의 상징 신뢰의 도약 장면이 담겨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게임에 대한 특별한 헌사로서 현대화된 레거시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를 통해 이야기 중심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 VR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넥서스 VR'에 대한 소식도 다뤄졌다. 유비소프트 레드 스톰에서 개발 중인 '어쌔신 크리드 넥서스 VR'은 시리즈의 암살자들이 VR플랫폼에 맞게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칼을 휘두르고, 도끼를 던지는 등 전투 행위를 실제 모션으로 즐길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넥서스 VR'에서 에지오 아디토레, 카산드라, 코너 켄웨이 등 기존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의 새로운 스토리가 등장할 것이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어쌔신 크리드 코드네임 제이드'도 공개됐다. '어새신 크리드 코드네임 제이드'는 퍼블리싱 기업 레벨 인피니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으로, 기원전 3세기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중국 최초의 암살자 이야기가 담겨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코드네임 제이드'에서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선보이며, 올 여름 다양한 베타 테스트 단계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게임을 고도화시킬 예정이라 발표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를 게임으로 구현한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출시 공개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비소프트는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12월7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는 매시브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제작사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가 협력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영화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관객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아바타' 속 세상을 탐험하기를 원했다"며,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동식물,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아바타 영화의 사건들과 공존하는 독창적인 이야기로 이용자들을 서부 개척지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는 영화 '아바타' 세계관을 배경으로 즐기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영화 속 판도라 대륙의 프론티어 서부를 1인칭 시점으로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군사기업 'RDA'에 납치되어 양육된 나비족이 되어 조상의 유산을 되찾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인간의 무기 뿐 아니라, 나비족의 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세계관을 이동하는 파쿠르 액션, 탈것을 활용한 공중 전투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영상도 공개됐다. 이외에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색맹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내 옵션이 제공된다.
글로벌 인기를 받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오픈월드 게임으로 구현한 '스타워즈 아웃로'에 대한 게임 소식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비소프트는 루카스 필름 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인 '스타워즈 아웃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워즈 아웃로'는 2024년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워즈 아웃로'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 사이에 존재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주인공 케이 베스가 되어 '스타워즈' 시리즈 속 장소들 뿐 아니라, 새로운 장소들까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우주에서 펼치는 우주선간의 함선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유비소프트는 다양한 게임의 정보를 공개했다. '더 디비전' 시리즈의 첫 번째 모바일 게임 '더 디비전 리서전스'는 오는 가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신작 FPS '엑스디파이언트'는 21일부터 3일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플랫폼에서 오픈 세션이 진행된다. 엑스디파이언트는 올해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픈 월드 모터 스포츠 게임 '더 크루' 시리즈 신작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9월14일, 리듬 게임 '저스트 댄스' 시리즈의 신작 '저스트 댄스 2024 에디션'은 오는 10월24일에 모두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