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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 주목해야할 韓 게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출처=스팀 홈페이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출처=스팀 홈페이지).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스팀에서 체험판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NEXT FEST)'는 20일(국내 시각)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체험 행사로, 참가사들이 향후 출시가 예정된 신작 게임의 체험판을 공개하는 자리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게임 시장을 노리는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참가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주목해야할 韓 게임은?
넥슨은 올 가을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최종 완성도 점검에 돌입한다. '워헤이븐'은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칼, 창 등 냉병기를 활용한 전투가 진행되는 대규모 PvP 게임으로, 난전 플레이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의 다양한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넥슨은 '넥스트 페스트' 개막에 앞서 19일 오전 10시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공개했다. 체험은 행사 기간과 동일한 27일까지 실시된다.

'워헤이븐' 체험판 공개 기간 동안 개임 내외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접속 보상으로 인게임 재화 WP가 지급되고 일일 접속 시간, 게임 완료 횟수에 따라 계정 경험치, 챌린지 변경권, WP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오는 21일과 25일에는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워헤이븐' 이은석 디렉터와 주요 개발진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에 나선다. 게임 소개와 함께 직접 플레이하며 '워헤이븐'에 대한 다양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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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로, 올해 4분기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판타지 세계 '마르코 엘리시움'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서비스 내 제공되는 제작 툴을 통해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제작하고 취향에 맞는 음악, 댄스, 무대 등을 선택해 공연을 꾸밀 수 있다. 창작한 공연은 월드 내에서 선보일 수 있으며, 영상으로 저장해 SNS 채널 등에도 공유 가능하다.

댄서 팝핀제이, 부갈루킨 등이 소속된 댄스 엔터테인먼트 제이투컴퍼니와의 협업으로 전문 댄서들이 직접 모션 캡쳐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댄스 모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라이징윙스는 이번 체험판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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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트는 펜타피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스페이스 기어즈'를 공개한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22세기, 화성 테라포밍 중 촉발된 대전쟁을 배경으로 제작된 SF 세계관을 가진 RTS 게임이다. 자원 채굴 및 테라포밍 연구를 통해 부대를 만들고 PvE, PvP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 버전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플레이테스트에서 제기된 이용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버전으로 초반 빠른 전투 진입을 위한 완성된 메크 지급, 전투 밸런스 리뉴얼, PvP 랭키 시스템 등의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스팀을 통해 올해 중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투바이트는 지난 테스트에 이어,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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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두시소프트에서 개발한 '파이널나이트'를 선보인다. '파이널나이트'는 2D 액션 RPG로, 벨트 스크롤 액션과 간편한 커맨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올해 3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총 4개의 언어로 서비스된다.

이용자들은 체험판을 통해 '파이널나이트'에 등장하는 전사, 팔라딘, 블랙가드 등 9개의 클래스, 5개의 스테이지, 보스전, 미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에서 발굴한 레트로 감성을 재현한 복고풍 JRPG '알테리움 시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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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어게임즈는 '데블위딘:삿갓'의 온라인 데모 버전과 신규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데블위딘:삿갓'은 한국적인 요소가 결합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올해 하반기 스팀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콘솔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데모 버전에는 약 1시간30분 분량의 첫 번째 스테이지의 모든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사용 가능한 스킬 트리를 바탕으로 집중 반격, 저스트 시스템, 총과 칼 등 자유로운 무기 선택과 탐험 요소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지스타'에서 호승심을 불러 일으키는 난이도와 화려한 이펙트, 정확한 타이밍에 가드·회피·돌진을 사용해 타격감을 느끼는 저스트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코어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주목해야할 韓 게임은?
웹젠은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으로 행사에 참가한다.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은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이 담긴 턴제 RPG로,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서바이벌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를 통해 체험 가능한 데모판에는 편력기사, 이방인, 민병대 총 3개의 캐릭터와 무기 12종을 활용한 총 3개의 스테이지가 제공된다. 한국어, 영어 총 2개 국어가 지원되며, 개발자의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서 선보이는 데모판에서는 편력기사, 이방인, 민병대 총 3개의 캐릭터와 무기 12종을 활용해 튜토리얼을 포함한 3개의 스테이지를 행사 종료까지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어와 한국어 총 2개국어를 지원하며, 개발자의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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