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마비노기'의 19주년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통해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너티'를 최초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는 4년 만에 개최된 '마비노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일러스트 전시부터 체험 이벤트, OST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용자들이 참여한 개인 상점, 크리에이터 이벤트, 코스튬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민경훈 디렉터는 게임 엔진을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너티'를 최초 공개했다. 넥슨은 19년간 쌓아온 '마비노기'만의 가치와 철학을 보전하고, 고유의 개성과 감성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현재의 '마비노기'에 대한 다각도의 고민 끝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엔진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마비노기'를 현재의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본격 돌입할 계획이며, 엔진 교체를 통해 '마비노기'의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진 교체로 비주얼과 접근성 측면에서 '마비노기'만의 매력이 극대화될 것이며, 몰입감 높은 생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넥슨 민경훈 디렉터는 "이용자분들의 한결 같은 애정이 있었기에 엔진 교체라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며, "이번 여름 업데이트, 엔진 교체 뿐만 아니라 더욱 사랑받는 '마비노기'가 되기 위해 쉼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 최동민 콘텐츠 리더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7월에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정착과 자연스러운 성장을 위한 아르바이트 보상 확대, 블로니의 성장지원 퀘스트 재구성, UI 및 난이도 조정을 통한 메인스트림 개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8월에는 신규 아르카나로 궁술 재능에 전투 연금술 재능을 조합한 알케믹 스팅어와 마법 재능에 체인 슬래시 재능을 더한 다크 메이지가 추가되고, 장비 강화 부담을 줄이는 인챈트 시스템 개선이 적용된다. 9월에는 신규 콘텐츠 '연대기 미션-모이투라 1차 전투'를 통해 켈틱 무기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켈틱, 페러시우스, 나이트브링어 무기군이 보완된다.
현장 전시존에서는 공식 일러스트 21종과 이용자 축전 작품이 전시됐다. 체험 이벤트로는 아르바이트 콘셉트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보상을 제공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메인 무대와 휴게존에서는 다양한 악기 편성 및 장르의 OST 공연이 이어지고, 인형사 재능을 활용한 마리오 네트 공연이 더해지며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한편 '마비노기' 여름 프리시즌 사전 등록 이벤트는 7월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엑스트라 토템, 얼어붙은 불타래, 정령 성장 패키지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된 사전 등록 상자가 제공된다.
'마비노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