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는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온라인 레이싱게임으로 10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때문에 여름과 겨울 등 방학 시즌에 맞춰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고, PC방 순위에서도 방학 특수를 누려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여름에도 방학 특수를 노리고 있다. 지난 5일 '테일즈런너'에 여름 맞이 이벤트 채널 '바우나비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아지 팀과 고양이 팀으로 나뉘어 각 팀별로 경쟁을 펼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여름 업데이트에 앞서 '테일즈런너'와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10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인기 캐릭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의 캐릭터가 새겨진 복장 아이템 등을 출시한 것.
또한, 여름 테마 업데이트에 앞서 개선 사항 등을 정리해 로드맵을 발표하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과거 '테일즈런너'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한수 PD가 여름 업데이트에 앞서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테일즈런너'는 게임트릭스 기준 6월28일 전체 28위였던 순위가 7월5일에는 21위까지 상승했다. 이번 '바우나비 아일랜드' 업데이트 효과까지 더해지면 추가 순위 상승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테일즈런너'는 10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게임 중 하나"라며 "이번 여름 업데이트는 시원한 배경의 '바우나비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모험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