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문 포털 잡플래닛은 지난 4일 '일하기 좋은 게임 회사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개발사 베이글코드가 종합 점수 8.97점으로 넥슨게임즈(2위, 7.96점), 넥슨코리아(3위, 7.86점), 라이엇게임즈코리아(4위, 7.71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베이글코드는 사내문화 항목에서 4.73점을 기록하며 10개 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경영진 항목에서는 유일하게 4.27점을 기록, 역시 1위에 올랐다. 베이글코드는 급여복지 부문에서 4.09점을 받아 상위 10개사 중 3위에 올랐으나 1위와 격차가 크지 않았으며, 워라벨 항목에서도 4.45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베이글코드는 기업추천율에서도 10개 기업 중 2위에 해당하는 82%를 기록했으며, 성장가능성 55%로 4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잡플래닛은 "베이글코드는 한 항목도 빼놓지 않고 4점대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점수(종합 8.97점)로 1위에 올랐다"며 "특히 사내문화는 4.73점으로 상위 10개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동료들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수였다.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도 장점으로 꼽혔다"고 1위 선정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베이글코드는 소셜 카지노게임 '클럽베가스'와 '캐시빌리어네어' 등을 서비스 중이며, 2022년 매출 932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베이글코드는 누적 매출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 원)을 돌파한 '클럽베가스'의 호조로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74%를 기록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