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서머 게임 페스트 2023',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 각종 게임 행사에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행사를 통해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글로벌 흥행에 대한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먼저 대규모 PvP 게임 '워헤이븐'을 올 가을 얼리 액세스 형태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워헤이븐'은 중세 판타지 배경에서 칼, 창 등 냉병기를 사용한 백병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16명씩 2팀으로 나뉘어 총 32명이 전장에 참가하는 대규모 근접 전투가 제공된다.
'워헤이븐'은 지난 6월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서 일일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 모습이다. 특히 근접 전투로 느끼는 액션의 쾌감, 고품질 그래픽에도 무리없이 구동이 가능한 최적화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넥슨게임즈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형태의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베타 테스트를 통해 훌륭한 그래픽과 액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넥슨은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의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8월22일부터 29일까지 베타 테스트 실시를 발표했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PC 및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될 뿐 아니라, 지난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이 개선된 버전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속도감 있는 전투로 FPS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은 '더 파이널스'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더 파이널스'는 가상현실 게임쇼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다. 모든 지형지물이 파괴 가능하며 트랩, 자기부상 스테이션 등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과 전략적인 재미가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흥행작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진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페트릭 쇠더룬드를 주축으로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진이 설립한 회사로, 2021년 넥슨이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인기 시리즈 개발진의 신작 소식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