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콘텐츠 창작 공모전'은, 과거 게임에만 한정돼 있었던 기존 분야에서 폭을 넓혀 콘텐츠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미래의 콘텐츠와 관련한 자유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제출하는 공모 대회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전 세계적 화두인 'AI와 미래 세상'으로 AI가 가져올 미래, 그리고 AI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물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소속 14개 게임 전문 매체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선정돼 7월6일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이택수 회장과 김세영 부회장, 그리고 미래콘텐츠재단 장영철 이사(경민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당선인들과 작품을 함께 감상 후, 직접 시상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철 이사는 "AI 관련 다양한 미래 콘텐츠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에 있어 재단의 역할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돼 큰 의미가 있었다"고 언급했고, 이택수 회장은 "올해 제2회를 맞이한 '미래콘텐츠 창작 공모전'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물로 더욱 풍성해졌다. 수상자들이 콘텐츠 문화 산업의 소중한 인재가 돼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미래콘텐츠 창작 공모전'의 당선작은 총 7개 작품으로 대상은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에게 반려견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지능 기반 3D 메타버스 게임인 윤현진의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인류의 운명을 미래의 AI가 결정짓고 통제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우영석의 'AI신'과 미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하는지 게임으로 만든 임정은의 '미래에서 온 세상'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당선작 7선은 미래콘텐츠재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