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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데스티니 차일드', 9월21일 서비스 종료

시프트업 '데스티니 차일드', 9월21일 서비스 종료
시프트업의 데뷔작 '데스티니 차일드'가 7년 만에 서비스 종료된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는 공식 카페를 통해 오는 9월21일 '데스티니 차일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시프트업은 공지를 통해 "더 이상 지속가능한 좋은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판단되어 긴 고민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20일부로 결제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오는 9월21일 최종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환불 신청 접수는 20일 서버 점검 이후부터 9월21일까지 진행되며, 7월1일 이후 결제한 모든 구매 건에 대한 전액 환불이 제공된다.

시프트업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데스티니 차일드: 메모리얼' 업데이트를 9월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즐겼던 데이터를 통해 차일드, 스토리, 온천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에 공지된 20일 업데이트 예정 사항은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 추가로 패키지 상점 무료 구매 이벤트와 데일리 선물 이벤트를 통해 남은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데스티니 차일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17일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콘텐츠들 중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이벤트 중 하나를 복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비스 과정을 되짚는 '데스티니 차일드 메모리얼'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을 추가 공지로 안내할 예정이라 밝혔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많이 무겁다"라며, "'데스티니 차일드'를 좋아하고 아껴주신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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