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는 지난 25일 일본 웹3 컨퍼런스 '웹엑스(WebX)'가 열린 도쿄 국제 포럼 현장에서 국내 취재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재 진행 중인 '미르의전설2' 관련 소송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장 대표는 "아직 중국에서 이제 란샤나 모회사 세기화통 그리고 액토즈소프트 등과 남아 있는 소송이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SLA(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는가 였다. 이것에 대한 차이가 양측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장 대표는 "그리고 이런 큰 줄기의 소송 말고도 지역적인 다툼이 많이 있다. 하지만 큰 줄기가 정리되면 작은 줄기들은 지역적인 문제에 그친다. 현재 당사자 양측의 인식은 큰 줄기가 정리됐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싸워야 하나? 아니면 어떻게 안 싸우지?라는 생각에 대해서 공유하고 있고, 법적 판단이 내려진 문제에 대해서도 이걸 어떻게 마무리하고 수습할까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이 소송과 관련된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란샤의 모회사도 모두 상장사인 만큼 합의되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을 것이며, 합의가 이뤄지면 공시를 통해 알릴 것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정리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정리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행사에 참여한다. 장 대표는 차이나조이 행사에 참여해 그간 투자를 진행해온 투자사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세기화통과 란샤 임원지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게임기자클럽 WebX 공동취재단 / 편집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