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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분기 전년대비 순익 33% 감소

크래프톤, 2분기 전년대비 순익 33% 감소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3년 2분기 매출 3871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 당기순이익 1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0.7%, 33.7%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주요 콘텐츠의 하반기 출시 집중으로 인해 매출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이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가 꾸준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의 발판을 다졌으며, 하반기에는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 도입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으며, 하반기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과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또한 생태계 확대를 위한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를 신설해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에 적극 나서며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게임성 발견과 제작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하고 있으며, 연말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래솜 '미글루(Migaloo)'에도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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