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지난 6월20일 중국 정식 출시 이후 8월10일까지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1140만 달러(한화 약 154억 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출시 이후 8월10일까지 '에픽세븐 국가 별 매출 비중도 중국이 49%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22.1%), 한국(8.2%), 일본(4.9%)이 그 뒤를 이었다.
'에픽세븐'의 중국 매출은 실제로는 114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주요 국가와 달리 구글 플레이가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이기에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이 합산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에픽세븐'은 중국에서도 성공적인 초반을 보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서의 성과에 힘입어 '에픽세븐'은 누적 매출 6억6700만 달러 돌파(2023년 8월10일 기준)에 성공했다.
'에픽세븐' 출시일(2018년 8월30일)부터 지난 8월10일까지의 국가별 누적 매출 비중은 미국이 38.2%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20.6%)과 일본(15.3%)이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의 초반 호조가 이어진다면 아직 기타 지역에 포함된 중국의 누적 매출 비중이 주요 국가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은 매력적인 2D 일러스트 기반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가 있는 모바일 RPG로 꾸준한 업데이트와 '강철의 연금술사', 'RE:제로', '전생슬' 등 다양한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서는 즈룽 게임과 협업을 통해 현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