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10주만에 3위 복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10주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니지W'는 2023년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8월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7위) 보다 4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리니지' IP 대표 드래곤 지룡 안타라스 레이드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매출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일 진행된 생방송에서 '리니지W' 개발진은 2일간의 레이드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와 함께 실시된 레이드 입장이 가능한 75레벨까지 빠른 성장이 지원되는 이벤트, 출석으로 진화의 장비 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되는 이벤트 등으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니지M'은 13주 연속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니지2M'도 지난주(10위) 보다 3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매출 순위표에서 '리니지' 시리즈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히트2, 상승세 이어가며 10위권 진입
넥슨의 '히트2'가 지난 1주년 업데이트로 인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2'는 8월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8위)보다 8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매력의 신규 스킨 및 패키지가 추가되면서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히트2'는 지난 8월30일부터 여름 컨셉트의 신규 무기 스킨 8종과 신규 캐릭터 스킨 6종이 추가되고, 9월1일부터 3일까지는 소환권 및 게임 내 재화로 구성된 가을맞이 핫딜 상점이 오픈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8월30일, 31일에는 구글 플레이 일일 매출 순위 5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히트2' 캐릭터 월드 서버 이전을 진행을 예고하고, 각종 혜택이 담긴 다양한 이벤트 진행한다. 이벤트에 힘입어 '히트2'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