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이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 LLM'을 통해 로봇 제어 솔루션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한다.
엔씨소프트 이연수 자연어처리(NLP) 센터장은 "이번 양사간 공동 연구 협업은 거대언어모델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바르코'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엔씨는 지난 2011년부터 인공지능(AI)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등 고도의 기술을 현재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엔씨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바르코 LLM'과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바르코 스튜디오(VARCO Studio)'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