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던파' 세계관 속 모험의 여정을 연주로 풀어내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최영선 지휘자와 74인조 풀편성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이 합을 맞춰 '던파' OST 29곡을 1·2부에 걸쳐 120분 간 연주했다.
1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선택 창 배경음악을 시작으로 '세리아의 방', '엘븐가드', '헨돈마이어', '히링 제도' 등 지역 테마곡과 던전 테마곡이 메들리로 연주됐다. 2부에서는 '혼돈의 왕좌', '폭룡왕 바칼' 등 웅장한 곡들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리버레이션(Liberation)', 신규 대륙 선계의 배경음악 '청연'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오케스트라는 앙코르 곡으로 '던파' OST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고통의 마을, 레쉬폰'과 '마지막 재회'가 연주했다. 특히 '마지막 재회'는 원곡 가창에 참여한 가수 요아리, 김민호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넥슨은 '던파' 첫 단독 오케스트라 개최를 기념해 관람객 전원에게 '심포니 세리아 아크릴 스탠드'와 '심포니 아라드 프렌즈 피규어 4종'을 선물하고, 공연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던파'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음악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