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나이트 크로우' 제치고 2위 등극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해 제작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나이트 크로우',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강자들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2023년 9월11일부터 9월1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9월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2위) 보다 10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7일 애플 앱스토어 1위, 11일 구글 플레이 2위 달성 기록을 현재까지도 유지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캐릭터 획득을 위한 뽑기 시스템, 코스튬 판매, 패스권 등 다양한 수익모델(BM)으로 구성됐다. 특히 게임 내 광고 시청만으로도 게임 내 풍성한 재화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광고 없이 혜택을 누리고 싶은 이용자들의 광고 제거 상품을 구매가 늘어나면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 제거 상품이 28일 마다 추가 결제가 진행되는 월 정액권 방식이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된다면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1일 '세븐나이츠 키우기' 첫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스테이지를 비롯해 신규 영웅, 신규 PvE 이벤트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에 힘입어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다음주에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오킹' 개발진 신작 '콜 오브 드래곤즈', 90계단 상승
'라이즈 오브 킹덤' 개발진의 신작 게임 '콜 오브 드래곤즈'가 출시 이후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순위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콜 오브 드래곤즈'는 9월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13위) 보다 90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 게임을 서비스하는 파라이트 게임즈는 배우 류승룡, 권혁수 등을 모델로 발탁해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출시 홍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약 92만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콜 오브 드래곤즈'는 러거우 게임즈(Legou Games)에서 개발한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비행 공중전, 지형지물 활용 등 입체적인 전투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며, '타마리스' 대륙을 침략한 드래곤과 적군에 맞서기 위해 스프링 워든, 와일더 버그, 질서의 동맹 등 3대 진영이 협력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편 파라이트 게임즈는 오는 21일 다채로운 이벤트, 신규 스토리 및 신규 펫 추가 등을 포함한 첫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출시 초반 인기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콜 오브 드래곤즈'가 개발진의 전작 '라이즈 오브 킹덤'처럼 모바일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