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두 번째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미공개 콘텐츠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TL'의 보스 몬스터 말라카와 테벤트(아크보스)가 공개됐다. 말라카는 폭발하거나 자신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분신을 소환해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테벤트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보스로, 사용하는 저주를 물로 정화할 수 있어 비가 내리는 날씨에 보다 쉬운 공략이 가능하다.
'TL'의 오픈 월드의 일부도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오크들의 협곡 포노스 분지, 야수가 깃든 밤 회색발톱 숲, 금단의 구역 리자드 섬의 배경과 원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을 탐색하고 적을 처치하며 'TL'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
6명의 이용자가 함께 공략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 콘텐츠은 돌파 구간과 보스 구간으로 나뉜다. 돌파 구간에서는 월드의 다양한 요소와 상호작용하며 퍼즐을 푸는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보스 구간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TL' 고유의 무기 조합 등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통과 가능하다. 자신을 공격하는 이용자 중 한 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심연의 인도자 헬리버 보스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됐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어떤 성향의 이용자도 도전 의식을 가지고 'TL'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의 균형과 배합에 신경쓰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지난 12일 첫 번째 프로듀서의 편지를 공개하며 자동 사냥 및 이동 시스템 삭제, 전투 시스템, 성장 콘텐츠 등의 개편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TL' 홈페이지에 이용자가 의견을 남길 수 있는 'TL에게 말한다' 게시판을 마련했다.
'TL'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