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4계단 하락하며 형님 게임 '디아2'에 밀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4'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유율과 순위가 꾸준히 하락해 같은 프랜차이즈의 형님 게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보다 낮은 자리에 위치한 것이죠
'디아블로4'는 2023년 10월2일부터 10월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3년 10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2위)보다 3계단 내린 15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66%)보다 10% 가량 하락한 0.6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하락으로 '디아블로4'는 형님 게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13위, 0.67%)'보다 낮은 자리에 위치하게 됐습니다. '디아블로4'는 최근 출시된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20여년 전에 출시된 '디아블로2'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리메이크 버전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게도 밀리며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는 18일 시작될 예정인 '디아블로4' 시즌2에서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아이템 획득 확률도 높이는 등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하락세의 '디아블로4'가 시즌2를 맞아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발로란트, 점유율 '점프'…순위는 그대로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FPS게임 '발로란트'가 상승세를 보이며 점유율 7% 고지 등정을 눈앞에 뒀습니다.
'발로란트'는 2023년 10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위)와 동일한 3위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5.44%) 대비 대폭 상승한 6.78%를 기록했습니다.
라이엇이 10월3일까지 진행한 추석 이벤트가 '발로란트'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게임 이벤트뿐만 아니라 PC방 이벤트까지 마련돼 연휴 기간을 맞아 '발로란트'를 즐기기 위해 PC방을 찾은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발로란트'는 최근 꾸준한 점유율 상승을 기록하며 FPS게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발로란트'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