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출시 주간(9월18일~24일) 기준 영국 및 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차트에 올랐다.
네오위즈는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P의 거짓'은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사실적인 그래픽,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재해석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80점, 스팀 플랫폼 이용자 평가 89%의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에서의 수상도 기대받고 있다. 현재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부문 후보로 선정되면서, 지난 '게임스컴 2022' 3관왕 달성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의 수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오위즈 김승철 공동대표는 "네오위즈에게 'P의 거짓'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 DLC와 차기작에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