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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피의 시즌' 앞세워 PC방 점유율 급등

디아블로4, '피의 시즌' 앞세워 PC방 점유율 급등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4'가 신규 시즌 시작과 함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디아블로4'는 게임트릭스 기준 18일 일일 PC방 점유율 1.54%를 기록하며 전체 11위에 올랐다. 하루 전인 17일(0.40%, 20위)과 비교하면 점유율은 3배 가량 뛰었고, 순위는 9계단 상승했다.

블리자드가 18일 단행한 '피의 시즌' 업데이트가 '디아블로4'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연계 퀘스트와 5종의 게임 종반 우두머리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피의 시즌'을 맞아 새롭게 시즌 캐릭터를 키우려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거 복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가 지난 6월 야심차게 출시한 '디아블로4'는 한때 10%에 육박하는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하며 같은 프랜차이즈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 밀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피의 시즌'을 맞아 '디아블로4'가 PC방 점유율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블리자드가 PC방 혜택을 강화하고 특집 이벤트 방송을 준비하는 등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당분간 '디아블로4'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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