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548억 원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지난 10월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한 'P의 거짓'이 매출을 견인했다"며,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콘솔 및 스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하며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이 상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브러운더스트2'의 성과와 함께 지난 5월 인수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실적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IP 확장 및 탄탄한 내러티브 기반의 신규 IP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일 공개한 'P의 거짓' 로드맵을 통해 60여 개의 음원 출시, 이야기 확장하는 확장 콘텐츠(DLC) 개발 계획 등을 밝혔으며,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했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하며, 9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출시되는 '산나비' 역시 인디게임으로 이용자들의 주목받는 만큼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