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3' 출품작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출품작들의 개발을 담당한 넷마블에프앤씨 박헌준 PD, 구도형 PD, 넷마블엔투 홍광민 PD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들을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에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총 3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방문객들은 총 100부스 규모에 170여 대의 시연대를 통해 게임들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데미스 리본'은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모드와 함께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그랜드크로스'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세계관 속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이용자)와 초월자(캐릭터)들의 여정이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박헌준 PD는 "게임 내 구현된 맵을 탐험하면서 숨겨진 공간을 찾는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만을 위한 전용 모드를 만들었다"며, "짧은 시연인만큼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없지만 시연회만의 재미를 위한 체험 모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의 '데미스 리본' 시연회에서는 튜토리얼과 함께 세계관 속 이야기의 초반부를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행사만을 위해 준비된 '지스타' 이벤트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지스타' 이벤트 모드에서는 게임 내 '지스타 코인'을 모아 경품 추첨권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된다.
또한 박헌준 PD는 "'데미스 리본'의 핵심은 캐릭터에 있다"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코스프레, 굿즈, 성우 총 3가지에 집중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데미스 리본'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이용자들에게 각인시키고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 시연을 통해 공개되는 14종의 캐릭터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고르는 투표 이벤트를 비롯해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드로잉쇼, 코스튬 플레이, 즉석 더빙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고유 굿즈와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시연회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경험 가능한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가 준비됐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엔투에서 개발 중인 원작 'RF 온라인'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한 SF MMORPG다. 원작에서 약 100년 후의 이야기임에도 'RF 온라인'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해 기존 팬들의 애정을 자극하고,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RvR 대규모 전쟁이 제공된다.
넷마블엔투 홍광민 PD는 "원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전쟁 '크래그 광산전쟁'은 삼국이 대립하는 부분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라며, "광산을 점령하면 보상과 함께 국가 랭킹이 상승하며, 명예를 상징하는 국가 칭호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시연회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가 제공된다.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이 게임 속 세계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고품질 연출과 함께 이야기 초반부가 제공된다. 이벤트 모드는 다양한 적들이 나타나는 공간에서 차례로 전투를 진행하며 기록 경쟁을 하는 방식이다.
방문객들은 단계마다 등장하는 적들을 물리치고 무작위로 등장하는 카드를 선택해 캐릭터를 강화시켜 빠른 시간 내에 최종 보스를 클리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RF 온라인 넥스트'의 주요 특징인 소환형, 탑승형 2종류의 신기(메카닉)도 경험해볼 수 있다.
홍광민 PD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서사를 비롯해 바이오 슈트, 신기 등 다양한 콘텐츠의 매력을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시연회를 준비했다"며, "이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방문객들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건에 따른 다양한 게임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RPG로, '일곱 개의 대죄' IP의 모든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형식의 고유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용자들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만화 속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수영, 낚시, 채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는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멀티버스 고유 이야기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이야기지만 원작자가 스토리 감수, 고유 캐릭터들의 디자인 및 스킬까지 설정해주면서 협업을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튜토리얼 및 초반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자유롭게 세계관 속을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가 제공된다. 스토리 모드는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오픈월드 모드는 제한시간 내 낚시, 요리, 채집, 사냥 등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무대 이벤트로는 인플루언서 3인이 다양한 기믹으로 구성된 페르젠 광산을 공략하는 파티 플레이 시연을 통해 전투의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보스인 회색마신 보스를 가장 먼저 클리어한 팀에게 플레이스테이션5를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도형 PD는 "개인적으로 타임어택 이벤트를 누가 받게될 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