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라운드8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의 거짓'은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P의 거짓'은 대상뿐만 아니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에 이어, 인기게임상과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의 우수개발자상까지 더해 무려 6관왕에 오르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네오위즈는 'P의거짓'의 6관왕에 자회사 파우게임즈에서도 스타트업기업상을 수상해 이번 시상식에서 총 7관왕에 올랐다.
'P의 거짓'은 라운드8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사실적인 그래픽,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재해석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10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라운드8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는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용자들이 보낸 성원에 너무 감사드리며, 몇 배 이상의 감동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황재호 디렉터는 "넥슨의 도움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동일 회사가 2년 연속 대상 수상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데, 다음 기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총 3개의 작품에 돌아갔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서브컬처 이용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e스포츠발전상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스피릿제로의 강성훈 이사가 수상했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VR게임 '다크 스워드'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컴투스로카 신형승 대표에게 돌아갔다.
사회에 이바지한 창작품에 수여되는 굿게임상은 올드이아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수상했으며, 사회공헌우수상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선정됐다. 인디게임상에는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삿갓', 공로상에는 더게임스데일리의 모인 대표가 선정됐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굿게임상 : 플로리스 다크니스(올드아이스)
게임비즈니스혁신상 : 컴투스로카 신현승 대표
스타트업기업상 : 파우게임즈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 P의거짓(라운드8 스튜디오)
사운드 부문 : P의거짓(라운드8 스튜디오)
그래픽 부문 : P의거짓(라운드8 스튜디오)
캐릭터 부문 :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공로상 : 모인 대표(더게임스데일리)
인디게임상 : 데블위딘:삿갓(뉴코어게임즈)
사회공헌우수상 : 카카오게임즈
e스포츠발전상 : 강성훈 이사(스피릿제로)
인기게임상 : P의거짓(라운드8 스튜디오)
우수개발자상 : 최지원 디렉터(라운드8 스튜디오)
우수상 : 나이트 크로우(매드엔진),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스마일게이트)
최우수상 : 데이브 더 다이버(민트로켓)
대상 : P의거짓(라운드8 스튜디오)
벡스코(부산)=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