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감동을 이제 모바일 환경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스타 2023'에서 공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이 충실하게 구현됐을 뿐 아니라 기기에 맞는 조작 방법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회를 진행한다. 게임 시연 뿐 아니라 VR 미디어 체험 및 이디야 커피 컬래버 카페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시연회를 통해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맞는 기능들로 액션 전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준수한 모바일 MMORPG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회에서 PC '로스트아크'의 초반부 이야기 중 하나인 '영광의 벽' 전투를 만나볼 수 있었다. 대규모 전투가 담긴 시네마틱 영상, 공성 병기를 활용한 전투 등 원작의 다양한 요소들이 모바일 게임이라 느끼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품질로 담겨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과 같이 총 8개의 스킬을 배치해 사용이 가능하다. 조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에서 자동 조작으로 이동 조작에 편의를 제공하면서, 전투 상황에서 스킬 사용은 수동으로 조작하도록 했다. 대시 및 회피 기능으로 공격을 회피하고 기상기로 사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액션 전투의 쾌감을 모바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신규 클래스 소드마스터도 만나볼 수 있었다. 스페셜리스트 클래스의 소드마스터는 PC '로스트아크'에는 없는 신규 클래스로, 요즈족 컨셉트의 근접 공격 캐릭터다. 빠르게 움직이며 다수의 적을 공격 가능한 스킬을 사용하는 백어택 딜러로 화려한 연출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4명이 함께 입장해 어비스 던전 형식으로 구현된 '모라이 유적'도 즐길 수 있었다. 2단계 구성으로 마지막에는 보스 '타나토스'와의 전투가 제공된다. '타나토스' 전투는 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적을 제압하는 등 다양한 기믹을 통해 파티원과 협력하고 돌파 방법을 공략하는 재미가 제대로 담겨있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한 가지는 조작이 용이한 가장 우측의 공간에 일반 공격 조작 버튼이 위치했다는 점이다. 전투 상황에서 일반 공격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다는 점에서, 위급 상황에서 사용하는 대시 및 회피 버튼을 해당 위치로 옮긴다면 보다 편안한 조작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스타 2023'에서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비롯해 VR 콘텐츠, 이디야 커피와의 컬래버 카페 등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깜짝 공개된 VR 콘텐츠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이 생생하게 제공될 뿐 아니라 줄거리 요약, 전투 콘텐츠 등으로 색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식 출시가 기다려지는 게임이다. '지스타 2023' 방문객이라면 스마일게이트RPG 부스를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회를 통해 게임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액션 전투의 쾌감과 더불어 '로스트아크' 세계관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벡스코(부산)=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