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PC방 점유율 연중 최고치 기록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LoL'은 2023년 11월20일부터 2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3년 11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1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43.61%) 대비 무려 3% 포인트 이상 오른 46.83%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LoL'은 연초 30%대 중반으로 출발해 40% 초반과 30% 후반을 오르내린 바 있습니다. '디아블로4' 등 대형 신작 출시와 경쟁작들의 스팟성 이벤트 개최 시기에 'LoL' 점유율이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롤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내 'LoL'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PC방 점유율 46%를 돌파,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들이 사용했던 일부 스킨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T1 선수들이 '롤드컵'서 활용한 모든 챔피언과 스킨을 50%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요. 'LoL'의 점유율이 다음주에도 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앞세워 상승
넥슨의 인기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엔젤릭버스터' 직업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3년 11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7위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3.72%) 대비 대폭 오른 4.28%를 기록, 6위 '오버워치(4.32%)'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23일 '메이플스토리' 직업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단행했는데요. 한층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일러스트로 돌아온 '엔젤릭버스터'가 인기를 끌면서 '메이플스토리'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다음주에도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