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과 게임화저널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3회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는 지난 8일 숭실대학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개최됐다. '일과 배움과 놀이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게임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오전 세션에서는 라트비아 기업 Efectio의 창업자 아터스 버노브스키즈(Arturs Bernovskis)가 '게임화된 학습: 기업 가치를 이해하는 직원을 육성하기', 프랑스 교육청소년부 퍼실리테이터(소통전문가) 요한 크레이니치(Johan Crainich)가 '게이미피케이션의 미래'에 대해서 발표했다. 국내 패널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현우 교수가 '강도의 플레이그라운드: 아트게이밍, 플레이모포시스', 포스코DX 기술연구소 박종현 프로가 '다른 분야(DX)에서 바라본 게임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
오후 세션은 전산관 내 장소를 나누어 3개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아카데미 세션에서는 동양대학교 김정태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 김동환 교수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의 게임화', 성결대학교 최호웅 교수가 'Chat GPT를 이용한 논리 퍼즐', 고려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최병호 교수가 '딥비즈니스와 딥게이미피케이션'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알피지리퍼블리 이재영 대표가 좌장을 맡고 스코넥 XR개발본부 이우성 본부장이 'XR게임방법론', 매직게임즈 이은정 이사가 '교육현장의 게임화 사례', 모라이 연구개발실 이양우 수석매니저가 '감성인식 인터페이스 설계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의 순서로 강연이 진행됐다.
워크숍 세션에서는 'CIOS[집합 발상 조직화체계]'로 이해되는 복잡 적응계(Complexity Adaptive System)에 기반한 집단적 창의 아이디어 도출 체계를 사용해 전 동의대학교 김일철 교수가 맡아서 진행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