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캠퍼스'는 포스텍의 우수 공학도들이 시프트업 회사 내부에서 학교 지도 교수진과의 협의를 통해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하며 학점 인정과 함께 한 학기를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
시프트업은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포스텍과 '오프캠퍼스' 관련 MOU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위해 재직자 멘토링, '오프캠퍼스' 전용 온라인 강의실 구비, 주거 지원 등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투자와 현장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결과물 발표회는 지난 8일 포스텍 C5 IT융합공학과 1층에서 진행됐다. 결과물 발표회는 학생들이 필수 교과목인 'IT융합설계'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험 가능한 '오프캠퍼스'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받는 자리다. 멘토 역할로 행사에 참석한 시프트업 이형복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성수 프로그래밍 그룹장의 피드백도 함께 진행됐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대한민국 IT 기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우수 공과대학인 포스텍과의 장기 연구개발을 통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포스텍의 IT 인재들을 위한 연구와 실무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과 개발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