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9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기능들을 선보이며 서비스의 편의성 및 안정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중 시작될 예정이다.
치지직 베타 테스트는 최대 10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 등의 해상도, VOD 다시 보기, TTS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이 우선 제공된다. 치지직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시청자들은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다.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구매 가능하다.
네이버는 현재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스트리머에게만 방송 권한을 부여한 상태이지만, 향후 보다 많은 스트리머들이 송출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검색, 게임판, 네이버카페,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또한 스트리머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치지직 스튜디오를 지원하면서, 스트리머들이 구독자 관련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 등 채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네이버는 "그간 구축해 온 게임 커뮤니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스트리머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더욱 활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치지직을 출시하게 됐다"며, "정식 오픈 시점까지 네이버 검색 연동, 채널 구독,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라 전했다.
치지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공식 라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