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지난 15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진행됐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현주 단장을 비롯해 중증 장애인 단원 17명으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단원들은 '윈드 오케스트라'의 특징인 관악기, 타악기로 구성된 악기 편성으로 인기 팝송, 블루스, 발라드, 캐럴 등을 재해석한 음악을 연주했다. '라라랜드'의 주제곡을 시작으로, 앵콜곡으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까지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
컴투스위드 이현주 단장은 "이번 공연은 컴투스위드 설립 이후 첫 공연으로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며, "게임업계 최초로 창설된 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특별한 우리만의 매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