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이벤트 경쟁 치열…'LoL' 제외 톱5 점유율 동반 상승
겨울방학 특수를 앞두고 게임사들의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PC방 점유율 상위권 게임들의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25일부터 3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3년 1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톱5 게임 중 '리그오브레전드(1위, 이하 LoL)'를 제외한 4개 게임의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넥슨의 축구게임 'FC온라인'은 지난주(9.23%)보다 소폭 오른 9.78%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위에 오른 '발로란트' 또한 지난주(6.08%)보다 상승한 6.5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4위, 5.78%), '로스트아크(5위, 5.48%)'도 지난주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상위권 게임들의 동반 상승에 1위 'LoL'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44.44%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는 'LoL'은 12월 4주차에는 43.12%를 기록했습니다. 6위에 오른 '서든어택(5.45%)' 또한 지난주(5.64%)보다 점유율이 낮아졌습니다.
한편, 다음주에는 상위권 게임들의 PC방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넥슨이 1월1일부터 7일까지 'FC온라인' PC방 접속 이벤트를 통해 특급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이미 'FC온라인'은 1월1일 일일 PC방 점유율 20%를 넘긴 상황인데요. 'FC온라인'의 다음주 점유율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거상, 새해맞이 PC방 이벤트 앞세워 5계단 상승
AK 인터랙티브가 서비스하는 장수 온라인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이하 거상)'이 새해맞이 이벤트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거상'은 2023년 1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4위)보다 5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4%)보다 대폭 오른 0.1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AK 인터랙티브가 12월27일부터 진행 중인 새해맞이 이벤트 '거상 PC방 각성 이벤트'가 게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PC방 방문 횟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PC방 출석체크 이벤트와 아이템 응모 이벤트, 쿠폰 입력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참가를 위해 PC방에서 '거상'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제작된 '거상'은 새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상'의 상승세가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