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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고성능 기업용 PC 판매 늘었다

AI 열풍에 고성능 기업용 PC 판매 늘었다
최근 AI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고성능 기업용 PC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PC전문 쇼핑 서비스 샵다나와는 2023년 기업 구매상담을 통해 거래된 기업용 PC의 평균판매단가(Average Sales Price, ASP)가 지난해 5% 이상 상승하며 처음으로 300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다나와를 통해 거래된 브랜드 PC의 평균판매단가가 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추세다. 기업용 PC의 평균판매단가는 307만8000 원으로 다나와를 통해 거래된 브랜드 PC 대비 319%, 샵다나와를 통해 거래된 일반 조립 PC 대비 256% 수준이다.

샵다나와 측은 기업용 PC 시장에서 AI용 PC가 하나의 표준이 되며 판매단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스크톱 PC의 전반적인 수요는 감소했지만, 요구하는 사양 기준이 높아지며 대당 부가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샵다나와는 올해 AI 수요가 크게 늘고 보편화 되면서 기업용 PC의 본격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인공지능·딥러닝용 PC는 일반 데스크톱 PC와 달리 여러 호환성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며 "올해 AI용 PC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기업용 PC 구매를 위한 여러 특화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샵다나와의 인공지능·딥러닝용 PC 견적 상담 서비스는 다나와의 전문인력을 배정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또는 메신저를 통해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며, 빠르게 A/S를 받을 수 있는 전용 핫라인을 제공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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