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출시작은 갈라랩(대표 김현수)과 함께 선보일 HTML5 기반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퍼블리싱 참여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 아이템 8000여 개, 56개 던전 등으로 구성된 대형 MMORPG로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신작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상반기 출시된다. 플레이웍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원저작권사 위메이드와의 협업으롤 20년이 넘는 '미르'IP의 역사와 감성을 계승하면서 최신 기술이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는 개발사 코드캣(대표 김제헌)과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으로 상반기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 대중화에 나선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의 게임도 있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형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신작으로,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지부스트(대표 이주녕)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자사 대표 IP 확장을 위한 신작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2014년 출시된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컨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네그의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커넥트 이호대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