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17일 자사의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대륙 ‘쿠르잔’의 남부 지역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먼저 아이템 레벨 1580을 달성하고 ‘볼다이크’ 대륙의 대도시 ‘칼리나리’에서 ‘새벽의 빛이 찾아올 때’ 퀘스트를 진행해 쿠르잔 대륙으로 진입 가능하다. 쿠르잔 대륙은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심연의 군주인 대악마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되어 있는 곳으로, 분화하고 있는 ‘안타레스’ 화산과 변이된 생명체들로 인해 일반적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척박한 땅이다. 사슬전쟁 이후, 일부 ‘데런’들은 카제로스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이곳에 정착했다. ‘데런’은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인간과 악마의 혼혈이다.
쿠르잔 대륙에 도착한 이용자들은 유일한 항구가 존재하는 ‘베스페르’를 시작으로 데런들의 도시 ‘엘네아드’ 등 신규 지역을 탐험하며 ‘카제로스’의 부활을 막기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만’, ‘검은이빨’ 등 친숙한 등장 인물들의 소식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쿠르잔 대륙의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업데이트된다. 쿠르잔에 뿌리를 내린 데런들의 두 분파 중 하나이자 카제로스에 대항하는 ‘아사르 데런’과 함께하게 되는 과정에서 아사르의 전사인 ‘렌’과 수장인 ‘타무트’, 복수를 꿈꾸는 ‘게메트’, ‘프타’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금일 쿠르잔 대륙 남부 지역 업데이트에 이어 오는 1월 31일에는 카제로스 레이드의 첫번째 콘텐츠인 ‘에키드나’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지원길 대표는 “쿠르잔 대륙은 '로스트아크'의 군단장 레이드를 이을 새로운 레이드 타입, ‘카제로스 레이드’의 서막을 여는 지역” 이라며 “카제로스의 부활을 앞두고 혼돈에 빠진 아크라시아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가 여러분의 분투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