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가 '개발자 다이렉트'를 통해 명작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신작 게임부터 스퀘어 에닉스 '성검전설' 시리즈까지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엑스박스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는 19일(한국 시각 기준) '개발자 다이렉트(Developer Direct)'를 통해 올해 출시할 신작 5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엑스박스와 베데스다 스튜디오를 비롯해 서드파티 파트너 개발진도 참여해 신작 게임의 플레이 및 주요 정보를 소개했다.
2024년 말 출시 예정인 신작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제공=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먼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 '개발자 다이렉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유명 개발자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머신게임즈와 루카스가 함께 개발 중이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에는 채찍을 활용한 각종 액션, 사원에서의 퍼즐 풀이 등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레이더스'와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며 2024년 말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퀘어 에닉스 신작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제공=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기존 예고에 없었던 스퀘어 에닉스 '성검전설' 시리즈의 신작 소식도 깜짝 발표됐다.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는 콘솔 플랫폼으로 약 17년 만에 발매되는 '성검전설' 시리즈 최신작이다. 특히 30년 넘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엑스박스로 발매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검전설'은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와 함께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 RPG로 손꼽히는 시리즈다. 독자적인 시스템과 세계관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 '더 게임 어워드 2023'을 통해 신작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가 최로 공개돼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는 올 여름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5월21일 출시될 신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제공=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정신질환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이야기로 인기를 얻은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의 후속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에 대한 소식도 공개됐다. 주인공 캐릭터 '세누아'가 부족을 공격한 바이킹에 맞서 싸우는 여정이 담겨있으며, 환청을 겪는 관점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음향 효과 및 캐릭터 움직임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환청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교 폴 플레쳐 교수를 비롯해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들과도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강조했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는 오는 5월21일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스팀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추가 및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사전 설치가 가능하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신작 ARPG '어바우드'(제공=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옥사이드 게임즈 신작 전략 게임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제공=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이외에도 '폴아웃: 뉴베가스' 등으로 유명한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판타지 ARPG '어바우드'와 '문명5' 주요 개발진이 설립한 옥사이드 게임즈의 역사 시뮬레이션 전략 게임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는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어바우드'는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는 PC와 PC 게임패스에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