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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나이언틱(Niantic.inc)의 글로벌 인기 AR게임 '포켓몬GO'가 24일 국내 서비스 7주년을 맞았다.

나이언틱은 'Inspire the world with others'를 사명으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포켓몬GO'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포켓몬GO'는 통해 포켓몬의 추억을 가지고, 현실에서 포켓몬을 만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왔다. 나이언틱은 독보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각 지역의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며 '포켓몬GO'를 성장시켰고, 국내서도 지난 7년 동안 주변의 일상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어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꿈을 실현시켜오고 있다.

◆일상이 모험이 되는 즐거운 현실

포켓스톱은 트레이너들이 건물이나 동상 등 인근 지역의 역사적 또는 문화적 의미가 있는 물체를 기반으로 직접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설치된다.

특히 2023년부터 포켓스톱 신청 레벨을 하향, 레벨37에 도달한 트레이너들은 적합한 장소를 후보로 올려 포켓스톱 수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이 덕분에 트레이너들은 포켓몬을 잡으면서 주변의 공간을 탐색하고 주변의 의미 있는 랜드마크들을 다시 찾아볼 기회를 만난다.

평소라면 항상 다니던 길을 걷겠지만, '포켓몬GO' 트레이너들은 새로운 포켓몬을 만나는 기회를 얻거나 새로운 포켓스톱을 방문하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길을 걸으며 새로운 모험을 찾아 나선다.

또한 위치와 환경에 따라 달리 나오는 포켓몬들의 특성으로 새로운 곳에 방문할 계기를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물 타입 포켓몬을 잡기 위해 주변의 물가를 찾거나, 겨울에 만날 수 있는 포켓몬들을 만나기 위해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에 밖으로 나가기도 한다.

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포켓몬GO'를 즐기는 한 트레이너는 "도감 등록이 안 된 포켓몬을 잡기 위해 일부러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며 "밖으로 나가서 플레이를 한다는 재미가 특별하다. 집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것보다 성취감이 느껴져서 더 좋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커뮤니티 데이도 주변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드는데 일조해왔다. 커뮤니티 데이는 한달에 한 번씩 특정 포켓몬이 대량 발생하는 라이브 이벤트로, 트레이너들은 보다 많은 아이템을 얻고 포켓몬들을 잡기 위해 포켓스톱이 많거나 플레이하기 수월한 공원을 찾게 된다.

뿐만 아니라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포켓몬GO 페스트'는 202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변경, 이용자가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하며 같은 공간에서도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일상적인 장소와 환경들이 '포켓몬GO'를 통해 새로운 장소로서의 의미와 환경으로 변화해왔다.

◆주변의 낯선 사람이 동료가 되는 짜릿한 모험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즐기면 '포켓몬GO'의 재미는 극대화된다. 함께 걸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거나 포켓몬을 잡았을 때의 즐거운 얼굴을 서로 바라보는 것이 이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특히 '포켓몬GO'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할수록 '효율'이 좋아진다. 별5 레이드 배틀은 혼자서 플레이하기 어렵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 공략하면 플레이어의 레벨이 낮더라도 순식간에 레이드 배틀에서 승리하고 강력한 보스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덕분에 처음 본 사람이더라도 레이드 배틀을 함께 즐기게 되면 더 이상 낯선 이가 아닌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웃을 수 있는 '동료'가 된다.

또한 친구가 된 트레이너들은 하루에 한 번씩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귀한 아이템이나 상점에서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선물에는 그 선물을 받은 위치를 표시하는 엽서도 포함돼 있으며, 2023년부터는 이 엽서를 핀으로 고정해 일정 수량을 모을 때마다 평소에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포켓몬 '분이벌레'를 만날 수 있다.

'분이벌레'는 엽서가 발견된 지역에 따라 다양한 무늬의 비비용으로 진화할 수 있어 '포켓몬GO' 트레이너들의 여행을, 또 친구의 선물을 기다리게 한다.

나에게 없는 포켓몬이라도 친구와의 포켓몬 교환을 활용하면 서로의 도감을 채워줄 수 있기에 주변 트레이너들의 존재는 더욱 소중하다.

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실제로 2023년 '포켓몬GO 시티 사파리: 서울'에 참여한 글로벌 트레이너들은 서로 포켓몬을 교환하며 "현장에서 처음 만난 한국인 트레이너들이 트레이드 요청을 해와서 좋은 포켓몬을 주고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평소보다 적은 재화로 강화시킬 수 있는 '반짝반짝 포켓몬'은 오직 친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진귀한 포켓몬이다.

'포켓몬GO'에서 트레이너들은 국가와 성별에 구분 없이 서로 도움을 주는 '우리는 모두 친구'일 뿐이다.

◆포켓몬GO, 그 동안 가본적 없던 장소로 이끌어 주는 유일한 게임

'포켓몬GO'와 함께라면 '여행'도 보다 특별해진다.

포켓몬을 좋아하는 트레이너들에게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포켓몬과 함께 교감하고 즐기는 '포켓몬 컨시어지'나 다름없기 때문.

'포켓몬GO' 안에서는 전 세계에서 라이브 이벤트가 펼쳐진다. 각 지역의 시기에 맞게 커뮤니티 데이를 비롯해 '포켓몬GO 페스트', '포켓몬GO 사파리 존', '포켓몬GO 시티 사파리',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등의 이벤트가 특정 장소에서 펼쳐진다.

포켓몬GO, 韓 서비스 7주년…현실을 모험의 공간으로 만들다
특히 한국은 2022년 '포켓몬GO 사파리 존: 고양'을 비롯해 '포켓몬GO 시티 사파리 : 서울'을 개최해 글로벌 트레이너들의 특별한 여행지가 되기도 했다.

이벤트가 개최된 각 지역은 역사적인 명소와 다양한 문화재가 자리한 곳으로 개최 지역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에서는 특별한 포켓몬들이 출현해 트레이너들에게 그곳에 가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한다.

지난 2023년 10월 서울 행사에 참석한 한 트레이너는 "친구들과 '포켓몬GO'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방문했다. '포켓몬GO'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에 가기는 처음이었는데 이번 이벤트가 정말 재미있다. 특히 사파리 모자 이브이가 인상깊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포켓몬GO'는 다양한 변화로 국내 트레이너들의 일상에, 이웃에, 여행에 7년째 특별한 날개를 달아주며 성장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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