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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애플 비전 프로용 앱·게임 제작 정식 지원

유니티, 애플 비전 프로용 앱·게임 제작 정식 지원
유니티가 애플의 비전OS(visionOS)에 대한 지원을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제 유니티의 유연한 제작 워크플로, 강력한 XR 툴,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을 통해 개발자들은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위한 독창적인 공간 경험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유니티의 비전OS 지원에는 개발자가 유니티의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세계를 매끄럽게 혼합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템플릿, 샘플 및 기타 리소스가 포함돼 있다.

유니티의 비전OS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앞서 유니티는 지난해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업계의 크리에이터가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혁신적 공간 컴퓨팅 경험을 가장 먼저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OS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라이트 브릭 스튜디오(Light Brick Studio)의 '레고 빌더스 저니(LEGO Builder’s Journey)'는 2일 출시되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레졸루션 게임즈(Resolution Games)는 비전OS 공유 공간에 대한 유니티의 지원을 받아 올해 애플 비전 프로에서 처음 출시할 미공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아우디 AG(Audi AG)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버추얼 이그지빗 XR(Virtual Exhibit XR)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혁신적인 디지털 차량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트라이밴드(Triband)도 유니티 비전 OS 지원과 폴리스페이셜을 사용해 애플 비전 프로에 '왓 더 골프'를 선보이고자 한다.

유니티의 프로덕트 및 테크놀로지 부문 최고 경영자(Chief Product and Technology Officer)인 마크 위튼(Marc Whitten)은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에 개발자들이 혁신과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우리는 비전 OS 지원을 제공하는 최초의 서드 파티 플랫폼이기도 하다"며 "유니티는 애플 비전 프로 출시 첫날부터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엔진과 XR 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유니티의 비전OS 지원은 모든 유니티 프로(Unity 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인더스트리(Industry) 구독자를 위한 '유니티 2022 LTS' 버전에서 제공된다. 관련한 세부 사항은 유니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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