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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日 극우 미화 개발자 참여 게임과 컬래버 강행한다

네오위즈, 日 극우 미화 개발자 참여 게임과 컬래버 강행한다
네오위즈 14일로 예정된 'P의 거짓'과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컬래버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와룡' 핵심 개발자의 일본 극우 사상가 미화 망언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네오위즈 측은 컬래버를 취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에 오는 14일 코에이 테크모 산하 스튜디오 팀 닌자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 컬래버를 통해 신규 무기 청룡언월도와 코스튬 명예를 아는 자의 갑옷, 명예를 아는 자의 두건을 추가할 예정이다.

'P의 거짓'과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컬래버는 지난해 9월 'P의 거짓' 출시 이전부터 예고됐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에는 지난해 9월 'P의 거짓' 컬래버 아이템이 이미 배포된 바 있다.

'P의 거짓'과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컬래버는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으나 '와룡' 핵심 개발자인 팀 닌자 야스다 후미히코 디렉터가 최근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가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상가 요시다 쇼인을 미화하는 발언을 하면서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야스다 후미히코는 지난 9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팀 닌자 신작 '라이즈 오브 로닌' 개발자 영상에서 "(요시다 쇼인이) 일본에서는 소크라테스에 필적하는 인물"이라며, "그의 삶의 방식이나 남긴 말들을 게임 속에 그려내고 싶다"고 일본 극우 사상가를 미화했다. 야스다 후미히코는 해당 망언이 알려진 후 많은 국내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야스다 후미히코의 망언 직후 'P의 거짓'에 그가 개발에 참여한 인기 소울라이크 게임 '와룡' 컬래버가 예정된 상황. 네오위즈는 '와룡' 핵심 개발자의 망언에도 불구하고 컬래버레이션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컬래버는 취소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개발자의 망언으로 인해 네오위즈로 불똥이 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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