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2023년 연간 매출은 3656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6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46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억 원, 2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12월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실시간 방송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2월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지난 1월 일본에서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IP 글로벌 팬덤 확보'를 중장기 사업 목표로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신규 IP를 발굴해 시리즈 게임으로 확장하고 'P의 거짓',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기존 IP 팬덤을 공고히 쌓아갈 방침이다.
먼저 'P의 거짓'에서 올해 스토리 확장형 DLC(확장 콘텐츠)를 출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에 집중한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을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이며,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며,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등도 준비 중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