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645억 원, 영업손실 176억 원, 당기순손실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5%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성과에 다양한 신작의 성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연결 기준 7.7%, 별도 기준 14.5%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 연간 해외 매출이 전체 74%에 해당하는 4163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함께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응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지난 4분기 영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드는 등 비용 효율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발표한 컴투스는 올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 신작 확대와 인기 IP 게임의 흥행 지속으로 외형을 성장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내실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TV, OTT 등을 통한 다양한 신작과 K-POP 분야 사업으로 성과를 올리고,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올해도 진행한다.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매입 자사주의 50%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며, 첫 번째로 약 148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