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16일(국내 시각) 엑스박스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엑스박스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발표에는 MS 게임 사업부 필 스펜서 CEO, 엑스박스 사라 본드 사장, MS 게임 스튜디오 맷 부티 사장이 출연해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 소개했다.
필 스펜서 CEO는 "4개의 독점 타이틀을 타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2개는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이며, 다른 2개는 독점 출시 계획이 없었던 작은 규모의 게임"이라 설명했다. 화제를 모았던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에 대해서는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발표 직후 독점 해제 타이틀 4종에 대해 복수의 해외 게임 매체는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액션 어드벤처 '씨 오브 시브즈', 어드벤처 RPG '펜티먼트', 협동 어드벤처 '그라운디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인수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 중 가장 먼저 '디아블로4'가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입점된다. 사라 본드 사장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이 3월28일 '디아블로4'를 시작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출시될 것"이라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즐기는 약 3400만 명의 이용자들이 '디아블로4'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이을 차세대 콘솔 기기도 올해 중 공개될 예정이다. 사라 본드 사장은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로 기술적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엑스박스 콘솔 기기는 우리 게임에 최적화 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강조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