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설 연휴 이후 상승세
설 연휴 이후 '로블록스'가 매출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블록스'는 2024년 2월12일부터 2월1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21위) 보다 13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로블록스'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설 연휴 이전(8일) 19위였으나, 지속 상승하며 지난 주말 4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로블록스'의 상승세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세뱃돈을 받은 10대 이용자들의 게임 내 결제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로블록스'는 2006년 출시된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으로,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블록스'는 명절 연휴가 포함된 지난 2월 2주차 통합 사용자 수(WAU) 순위에서 19.08%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월 2주차 통합 사용자 수 순위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게임들의 순위가 이번주 매출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31.55% 이용자 수 상승률을 보인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3위, 20.70% 상승률의 '브롤스타즈'가 11위, 18.28% 상승률의 '탕탕특공대'가 18위에 오르는 등 다수의 게임이 명절 연휴 이용자 수 증가로 인한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원신, 매출 순위 12계단 하락
호요버스 '원신'의 매출 순위가 12계단 하락했다.
'원신'은 지난 2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7위) 보다 12계단 하락한 19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4.4 버전 '오색 연과 봄바람' 업데이트 이후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은 영향으로 추측된다.
호요버스는 인기 캐릭터들의 복각 이벤트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원신'은 지난 20일부터 캐릭터 '소'와 '야에 미코'의 복각 이벤트가 시작됐다. 특히 '소'의 경우 지난 업데이트로 추가된 캐릭터 '한운'과 조합했을 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공식 커뮤니티에서 복각 이벤트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호요버스는 오는 3월5일까지 복각 캐릭터 '소'와 '야에 미코'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팬아트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캐릭터들의 복각 이벤트에 힘입어 '원신'이 다음주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